광복절 특별사면 오늘 단행…최태원 회장 등 일부 경제인 포함, 정치인은 제외

입력 2015-08-1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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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사면 오늘 단행…최태원 회장 등 일부 경제인 포함, 정치인은 제외

200만 명 규모로 예상되는 광복절 특별사면이 오늘 단행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사면 명단을 확정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통합과 민생 경제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대규모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하게 됐다는 배경과 원칙을 설명할 예정이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최태원 SK 회장 등 일부 경제인들이 포함되고, 정치인은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사면심사위 심사에서 제외된 기업인들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아일보는 광복절 특별사면과는 별도로 단행되는 가석방 대상자가 800여 명 규모로 확인됐다고 12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이 200명가량인 것으로 보여 이번 광복절을 맞아 풀려나는 사람은 1000명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도로교통법 위반 등 행정처분 제재 사범까지 합치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은 200만 명 정도로 전망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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