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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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존 스톤스(21·에버튼) 영입에 3번 퇴짜를 맞은 첼시가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린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각) “첼시가 스톤스 영입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최고이적료인 350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첼시는 에버튼에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 26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제시한 뒤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까지 제시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당초 에버튼은 스톤스를 3000만 파운드 이하로는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시즌 초반 첼시의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스톤스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4000만 파운드 역시 오버페이는 아니라고 여기고 있으며 스톤스가 즉시전력으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톤스가 3500만 파운드에 이적한다면 이는 EPL 역대 수비수 이적료 가운데 최고액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당초 리오 퍼디난드와 루크 쇼가 3000만 파운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바 있다.

한편, 1994년생인 스톤스는 188cm로 훤칠한 신체를 자랑한다. 반슬리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11-12시즌 프로에 데뷔한 스톤스는 2013-14시즌부터 에버튼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톤스가 향후 테리의 대체자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