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신작 ‘내 딸, 금사월’ 베일 벗었다… ‘장보리’ 능가할까

입력 2015-08-24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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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신작 ‘내 딸, 금사월’ 베일 벗었다… ‘장보리’ 능가할까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 딸, 금사월’ (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내 딸 금사월’ 첫 티저 영상에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주연배우인 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가 둥근 테이블에 앉아 포커를 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의 카드를 들고 “난 태어나서 누구한테 한 번도 져 본적이 없어”라며 자신만만해 보이는 윤현민과 “난 갖고 싶은 건 꼭 가지고 마는 여자야”라며 도도함의 끝을 보여주는 박세영,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난 어떻게 되든지 관심 없어. 나랑 놀 사람”을 외치는 도상우대사에서 각각의 캐릭터를 엿 볼 수 있다. 세 사람은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를 자신 있게 테이블에 오픈한다.

하지만 마지막 백진희가 미소진채 ‘내 딸, 금사월‘이라고 적힌 카드를 내밀며 “니들은 나한테 안 돼, 나 금사월이야”라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놀라게 한다.

30초가량의 짧은 티저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포커판에서 벌어지는 네 사람의 대립구도는 앞으로 극에서 벌어질 사건과 갈등을 예고한다.

‘내 딸, 금사월’은 지난 해 ‘보리보리 장보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2015년 하반기 방송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예정으로 9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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