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방어율도 마침내 1점대로 진입했다. 2.03에서 1.99로 낮췄다. 빅리그 전체 1위 잭 그레인키(1.68)와의 격차는 0.31로 줄어 들었다. 아리에타가 최근 5경기에서 LA 다저스전 노히트 노런을 포함해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그레인키가 같은 기간 7점이나 내주는 슬럼프를 겪고 있어 역전도 바라볼 수 있다.
필리스 타선을 상대로 애런 앨더에게 2회말 불의의 솔로홈런을 허용했을 뿐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8번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 지난 1972년 밀트 파파스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 최고 기록인 11경기 연속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리에타는 지난 6월 22일 이후 16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13승1패 방어율 1.99을 기록, 그레인키를 견제할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강정호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5타수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구단 신인으로서는 역대 최고인 87타점을 수확한 브라이언트는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