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측은 21일 최강희의 가슴 찡한 오열 모습이 담긴 첫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화려한 유혹'에서 최강희는 범접할 수 없는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인물 '신은수'를 연기한다. 변화무쌍한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로 열연할 최강희는 이번 작품에서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희는 교도소에서 죄수복을 입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촬영부터 폭풍 오열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캐릭터에 많은 고난이 있음을 암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촬영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형무소'에서 진행됐다. 최강희는 김상협 감독의 큐 사인과 동시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며 바닥에 주저 앉아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감정에 깊게 몰입해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인 최강희의 열연에 스태프들은 "천상 배우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화려한 유혹’ 제작진 측은 “그 동안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청순하고 발랄한 로코 여신으로 사랑받아 온 최강희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정 몰입을 유지함에 있어 체력 소모가 많을 텐데 매 촬영마다 놀라운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며, “최강희의 오열 연기가 첫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 주연의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화정’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