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스사고, 신호 위반이 부른 참사…목-머리 부위 강한 충격, 2명 사망

입력 2015-09-24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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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버스사고, 신호 위반이 부른 참사…목-머리 부위 강한 충격, 2명 사망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근처에서 버스 두 대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삼거리에서 31살 권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맞은편에 있던 버스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강서구 버스사고로 배모(19·여)씨와 김모(26·여)씨가 사망했는데, 머리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강서구 버스사고는 퇴근 시간 많은 승객이 타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강서구 버스사고 목격자는 "갑자기 펑 소리랑 연기가 나더니, 승객들이 뒷목 잡고 나오고 버스 유리창은 다 깨져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권 씨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권 씨와 승객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버스사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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