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스 사고, 2명 사망 41명 부상… 퇴근시간 신호위반으로 참사

입력 2015-09-24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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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버스 사고, 2명 사망 41명 부상… 퇴근시간 신호위반으로 참사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근처에서 버스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23일 오후 6시 40분께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김포공항 쪽으로 향하던 60-3번 버스가 방화동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22번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강서구 버스사고로 배모(19·여)씨와 김모(26·여)씨가 사망했다. 사인은 머리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서구 버스사고는 퇴근 시간에 발생했다.

퇴근 시간이라 많은 승객이 타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또한 사고 일대가 한때 심한 퇴근 길 교통 정체를 빚었다.

강서구 버스사고 목격자는 "갑자기 펑 소리랑 연기가 나더니, 승객들이 뒷목 잡고 나오고 버스 유리창은 다 깨져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권 씨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권 씨와 승객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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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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