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집 3만6천곳…개업 만큼 폐업도 많아 생존율 겨우 ‘16.4%’

입력 2015-10-05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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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킨집 3만6천곳…개업 만큼 폐업도 많아 생존율 겨우 ‘16.4%’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한국 치킨집 수가 3만 6000곳으로 집계됐다.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치킨전문점수는 약 3만 6000곳에 달한다.

이 연구소는 당시 KB카드 개인사업자 가맹점을 상대로 치킨전문점 현황을 분석했다. 닭강정, 불닭 등은 포함되나 닭갈비, 찜닭, 삼계탕 등은 제외됐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치킨집은 같은해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2013년 기준 3만 5429곳)보다도 많다.

이는 치킨집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은퇴자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04∼2013년 개인사업자 창업은 949만 개, 폐업은 793만 개로 생존율은 16.4%에 불과했다. 그 중 치킨집이나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의 폐업률이 2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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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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