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PD “시청자 게시판에 정신 번쩍…전개 속도 주의할 것” [전문]

입력 2015-10-23 13: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을’ PD “시청자 게시판에 정신 번쩍…전개 속도 주의할 것” [전문]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연출을 맡은 이용석 PD가 “문근영과 육성재가 퍼즐맞춰가는 과정을 함께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석 PD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추리를 지켜보면서, 제작진으로서 다른 드라마에서 느끼지 못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게시판을 보니 정신이 바짝 듭니다. 너무 떡밥이 많죠? 진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라며 “이 드라마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의 이야기를 모았을 때, 드라마의 큰 그림이 보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시청포인트를 살짝 공개했다.

끝으로 “소윤(문근영)과 우재(육성재)가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 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이 이 게시판을 많이 들여다봅니다. 칭찬과 격려, 고맙습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용석 PD는 지난 2008년 ‘일지매’ 연출 당시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용PD 블로그’라는 코너를 마련, 드라마에 대한 친절한 소개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음은 이용석 PD 글>

안녕하세요?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을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추리를 지켜보면서, 제작진으로서 다른 드라마에서 느끼지 못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게시판을 보니 정신이 바짝 듭니다. 너무 떡밥이 많죠? 진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의 이야기를 모았을 때, 드라마의 큰 그림이 보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윤과 우재가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 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이 게시판을 많이 들여다 봅니다. 칭찬과 격려, 고맙습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연출 이용석 올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