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하루 앞둔 박 대통령 근황 “담담하게 결과 기다리는 중”

입력 2017-03-0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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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선고 하루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근황이 전해졌다.

9일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차분하고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날 공식 일정이나 별도의 성명 등 일체의 공식 활동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석비서관 회의 등을 주재하며 탄핵 선고 이후의 상황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사저 등에 머물며 탄핵 결과에 따른 대국민 메시지 등을 구상하며 내일 선고를 기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치계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탄핵 선고가 될 경우 이후의 행보에 대해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지 않고 고향인 대구나 혹은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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