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내릴 뻔 했잖아!”… 지하철서 임산부 배 걷어찬 여성 '충격'

입력 2017-12-18 16: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상 갈무리.

지하철에서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찬 여성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든 여성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배를 걷어차였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각) 장쑤성 난징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쯤 두 명의 여성은 지하철 2호선 올림픽체육경기장동역에서 하차했다.

영상 갈무리.

이들은 퇴근 시간대 많은 승객으로 인해 인파를 헤집고 어렵게 하차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객실을 빠져나온 여성 중 한 명이 객실 안에 있는 여성 승객의 배를 발로 찼다.

지하철 문 앞에 서있던 30대 임산부에게 화풀이한 것이다. 바로 피해 여성이 지하철 앞에 서있어 늦게 하차했다는 이유에서다.

'발차기'에 놀란 임산부는 닫히는 지하철 문을 비집고 나와 여성들을 따라가기도 했다.

경찰 측은 CCTV 영상을 확보해 두 여성의 신원을 확보하고 붙잡았다. 이들은 12일간 구류 처분을 받고 풀려났으며 벌금 500위안(약 9만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