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네 번째 방화…위기감 급상승

입력 2019-10-30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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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최대의 미스테리 까불이가 공효진을 다시 한 번 위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25회에는 동백(공효진)이 까불이에 의해 위협을 받았다.

이날 동백은 용식(강하늘)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밤배달을 다녀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여기에 필구의 존재까지 세상에 알려질 위기가 닥쳤다.

이에 동백은 “지치지 않는 분을 만나면 되겠다”며 용식에게 투정을 부렸다. 이에 용식마저 “내가 동백 씨를 좋아하는 것이 빚진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맞받아 쳤다.

이렇게 냉기류가 흐를 때쯤 새벽 시장으로 향한 동백에게 까불이의 마수가 뻗쳤다. 수산시장 사무실에 동백을 유인하는 쪽지를 남기고 그를 가둬 방화를 저지른 것.

이런 가운데 용식은 동백의 가디건이 불에 탄 것을 보고 행방을 수소문 했다. 수산시장 사무실에서 불에 갇힌 동백을 구하려 뛰어 들었다.

이후 용식은 “나도 이제 편하게 살고 싶다. 동백 씨 걱정 때문에 내 일도 못한다”고 말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곧 “같이 살자. 결혼하자”며 청혼했다.

하지만 까불이의 위협은 여전했다. 용식과 동백이 입원한 병원으로 전화까지 걸어 “면회가 되느냐. 아직도 살아있는 것이냐”고 말한 것. 여기에 고양이 밥에 탔을 것으로 보이는 농약까지 한편에 늘어져 있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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