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3회만에 성희롱 논란…선정성 민원 접수

입력 2020-06-2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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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3화 방송 캡처.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방송통신심의원위원회에 따르면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정성 관련 민원이 이날 오전까지 50여건이 접수가 됐다.

논란이 되는 장면은 바로 27일 방송된 3화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은 남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문강태(김수현 분)의 몸을 만졌다.

문강태가 저지하지만 고문영은 계속 몸을 만지려고 시도했다. 또한 고문영은 병원 사람들 앞에서 문강태에게 “난 확실히 욕구불만 맞다. 나랑 한번 잘래?”라고 말한다.

또 권기도(곽동연 분)가 조증으로 일부러 CCTV 앞에서 옷을 벗고, 나체를 노출하는 장면도 문제가 됐다. 그는 “누가 집중해서 쳐다보면 그렇게 좋더라”고 말한 뒤 코트를 벗고 고문영에게 나체를 노출한다. 이를 본 고문영은 권기도의 하반신을 가리키며 “아담하네”라고 대꾸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성희롱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던 것이다. 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등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하면 안 된다. 성과 관련된 내용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하거나 성을 상품화하는 표현도 금지돼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민원을 접수, 안건 상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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