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개콘’ 폐지, 개그맨 잘못 아냐…예능의 끝 늘 씁쓸해”

입력 2020-07-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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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 “‘개콘’ 폐지, 개그맨 잘못 아냐…예능의 끝 늘 씁쓸해”

방송인 유재석이 ‘개그콘서트’ 폐지로 무대를 잃은 개그맨을 위로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는 ‘개그맨 특집’으로 꾸려져 임하룡, 김민경, 이용진, 이진호, 이재율, 전수희, 손민수, 임라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개콘’을 만들어준 제작진 분들 함께 해주신 동료 개그맨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의 끝은 늘 씁쓸한 것 같다. 박수칠 때 떠나고 싶어도 그렇게 떠나게 두질 않는다. 아무리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 한 주, 한 주를 만든다 하더라도 끝날 때쯤엔 이미 더없이 초라해져 있다. 손가락질 받으며 떠난다. 당연하지만 마음이 아프다”고 담담히 위로의 말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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