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성추문 이후 근황…“지방 칩거, 가족과도 단절”

입력 2020-07-22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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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근황이 전해졌다.

조재현 측 박헌홍 변호사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직도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이다. 등산을 다니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그냥 말그대로 칩거다”라며 “가족들과도 왕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재현의 ‘미투’ 사건은 아직도 법적으로 마무리 되지 않았다.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조재현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고소하지 않았다.

조재현 측이 “합의된 관계였다. 어머니가 오히려 금품을 요구했다”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에 나섰지만, 귀국해 조사를 받지 않아 기소 중지된 상태다.

박헌홍 변호사는 “재판은 거의 열리지 않는다. 다만 민사 소송은 변호사 비용 등의 문제로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재현은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한 상태다. 2018년 6월 직접 쓴 입장문을 통해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2018년 2월 미투 운동을 통해 여러 여성으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은 뒤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조재현이 운영하던 대학로 메카 수현재컴퍼니는 ‘미투’ 사건 직후 폐업한 상태이고, 수현재씨어터와 대명문화공장은 예스24스테이지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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