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주식피해 3억↑, 최민수와 이혼? 주식이 문제겠나”

입력 2021-01-28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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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주식피해 3억↑, 최민수와 이혼? 주식이 문제겠나”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방송인 강주은이 주식투자 피해를 고백했다.

강주은은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주부로 지내다 주식투자에 뛰어든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1999년쯤 주식을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전혀 주식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남편도 원하면 해보라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최민수에게 받은 3억5000만원으로 주식 투자에 나선 강주은. 그는 “(최민수가) 나를 믿고, 또 그동안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본인도 미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큰 증권사를 알아본 후 말려들어갔다. 아무나 받아주는 곳이 아니라면서 200명이 대기 중이라더라. 그 말에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나왔다. 해냈다 싶었는데 2년 뒤 알아보니 없어졌더라. 4000만원만 건졌다”며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그 분도 없어졌더라”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그런 문제로 이혼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자 강주은은 “우리 부부 사이를 보면 이혼할 사건들이 너무 많다. 주식이 문제겠나. 헤어져야 할 문제들은 뷔페 같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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