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정일우, 거친 매력…티저 포스터

입력 2021-03-10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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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쌈’이 보쌈꾼 정일우의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5월, 정일우가 어깨에 둘러맨 ‘훔친 운명’이 그의 인생을 뒤바꿔놓을 예정이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10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생계형 보쌈꾼’ 주인공 바우(정일우)는 자유분방함 속에 묻어나는 거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단단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은 그 거친 매력을 극대화하며 남다른 아우라를 만들어내고 있다.

노름질, 도둑질, 싸움질, 그리고 보쌈 등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않던 바우의 밑바닥 인생은 일생일대의 실수로 격변을 맞이한다. 타깃을 착각하는 바람에 그만 광해군의 딸이자, 권력의 실세 이이첨(이재용)의 며느리인 수경(권유리)을 보쌈하고 만 것. 실수한 그날 밤, 그가 어깨에 들쳐매고 훔쳐 온 여인으로 인해 그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펼쳐진다.

특히, 바우의 거친 삶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정일우는 대대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먼저 외양부터 바꿨다. 무심히 묶어 올린 상투와 아무렇게나 자란듯한 수염이 대표적이다. 거기에 연기톤과 액션에도 상남자의 숨결을 불어넣어, ‘보쌈’ 촬영장에서의 정일우는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에는 드라마의 소재가 된 조선시대의 풍습 보쌈을 통해 생계형 보쌈꾼 바우가 맞설 운명을 함축적으로 담았다”고 기획 의도를 전하며, “현실적 제약에 가로막힌 사랑을 이어주던 일을 업으로 삼았던 바우가 자신이 보쌈한 여인 수경과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보쌈’은 오는 5월 첫 방송되며,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에서 OTT 독점 공개한다.

사진제공 = JS픽쳐스, 이엘라이즈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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