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X김강우 ‘내일의 기억’, 개봉 D-1…관전포인트?

입력 2021-04-20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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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부터 김강우, 김강훈까지
'덕혜옹주' 서유민 감독, 첫 미스터리 스릴러
미래를 보는 여자vs진실을 감추려는 남자
영화 '내일의 기억'이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 서예지부터 김강우, 김강훈까지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서예지와 김강우가 '내일의 기억'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두 배우는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과 그의 남편이자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지훈’ 역으로 분해 다정했던 부부가 서로를 불신하고 의심하기까지의 감정선을 표현한다.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배유람,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 '덕혜옹주' 서유민 감독의 첫 번째 미스터리 스릴러

559만 관객들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덕혜옹주'부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극적인 하룻밤''외출''행복'까지. 그동안 서유민 감독이 각본, 각색가로 참여한 작품들은 진한 감성과 공감으로 관객들을 자극했다. ‘내일의 기억’ 측은 “다양한 장르들을 통해 천천히 내공을 쌓아온 서유민 감독이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끄집어내어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기대를 모았다. “스릴러적인 긴장과 재미는 물론이고, 동시에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서유민 감독. 관객을 만족시킬 영화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 VS. 진실을 감추려는 남자 ‘지훈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과 그를 살뜰히 보살피는 한편, ‘수진’을 향한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남편 ‘지훈’. ‘지훈’은 미래를 본다고 말하는 ‘수진’에게 정신적 이상 증세라고 말하며 병원을 권유하고, ‘수진’은 미래 속 살인자의 얼굴을 한 남편을 믿지 않고 그가 주는 약을 뱉어낸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수진’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지훈’을 의심하고 경계하게 되지만, 점차 심각해지는 ‘수진’의 이상 행동은 다시 ‘수진’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돌아보게 만든다. ‘수진’이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와 ‘지훈’의 진짜 정체. 드러나지 않은 진실들로 인해 점점 비극으로 나아가는 ‘수진’과 ‘지훈’ 두 사람을 둘러싼 결말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개봉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영화 '내일의 기억'은 4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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