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X음문석X곽동연, ‘육사오’ 캐스팅…촬영 시작 [공식]

입력 2021-04-21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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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57억 로또 당첨금 쟁탈전
20일 크랭크인
22년 개봉 예정
코미디 영화 '6/45'(육사오)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6/45'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흥행 코미디 영화의 각본과 각색을 담당했고, 첫 연출작 '날아라 허동구'로 따뜻하고 담백한 감동을 전한 바 있는 박규태 감독이 '6/45'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신선하고 활력 넘치는 캐스팅 또한 눈에 띈다. 먼저 영화 '7년의 밤' '차이나타운', 드라마 [사생활] [질투의 화신] [응답하라 1988] 등을 통해 탄탄한 내공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배우 고경표가 '6/45'의 ‘천우’를 맡았다.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 ‘천우’는 1등 당첨 로또의 최초 소유주로, 제대 후 꿈꾸던 삶을 위해 반드시 로또를 되찾고자 눈물 나는 노력을 펼치는 캐릭터이다.

영화 '히트맨' '공조'부터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으라차차 와이키키] [고백부부], 유튜브 웹 예능 [로또왕]까지 경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군사분계선에 가로막힌 북한 측 GP의 상급병사 ‘용호’를 연기한다. 정극이면 정극, 코미디면 코미디 장르불문 연기력을 겸비한 이이경은 우연히 손에 넣은 로또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용호’를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열혈사제]의 파격적인 단발 캐릭터 이후 [본 대로 말하라] [편의점 샛별이] [안녕? 나야!] 등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 음문석이 남한 측 중대장 ‘강대위’로 낙점되었다. 딱하디 딱한 ‘천우’의 로또 찾기에 큰 조력자가 될 캐릭터 ‘강대위’가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한 배우 음문석을 만나 뿜어낼 시너지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청량한 매력의 배우 박세완은 대남 선전방송을 담당하는 북한 측 군단선전대 병사이자 ‘용호’의 동생 ‘연희’로 함께 한다. 드라마 [두 번은 없다] [땐뽀걸즈], 영화 '도굴' '언니' '오목소녀'에서 당찬 캐릭터와 신선한 마스크로 자신을 알린 배우답게 ‘연희’ 역시 강단 있는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낼 예정이다.

2012년 데뷔 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다 최근 화제작 [빈센조] ‘장한서’ 역으로 잠재력을 터뜨린 배우 곽동연도 '6/45'에 합류했다. 곽동연이 맡은 ‘만철’은 착하다 못해 다소 어리버리한 성격의 남한 전방부대 소속 관측병으로 곽동연이 보여줄 또 다른 변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랜 연극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써치]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배우 이순원은 ‘용호’의 또 다른 협력자인 북측 정치지도원 ‘승일’ 역으로, 영화 '스윙키즈'로 눈도장을 찍은 유쾌한 배우 김민호가 대남 해킹 전문 북한 상급병사 ‘철진’ 역으로 분해 '6/45'의 웃음 샐 틈 없는 캐스팅이 완성됐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까지 젊고 활기 넘치는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 짓고 4월 20일(화) 크랭크인 한 영화 '6/45'는 2022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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