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이 수줍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오종혁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아내와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오종혁은 결혼을 10일 앞둔 예비 신랑 신분이었다. 오종혁은 “결혼한다. 방송이 나갔을 때는 유부남이 돼있을 거다”라며 웃어보였다.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서는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친구가 아는 동생을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났다. 같이 앉아서 몇 마디를 나누게 됐다. 얼굴은 서울에서만 살았을 거 같은데 사투리를 쓰더라. 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그러다보니 더 대화를 하고 싶고 호감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아내의 매력 포인트는 사투리. 오종혁은 “본인은 사투리 쓰는 걸 모른다. 자기가 쓰는 말을 상대방이 못 알아들으면 지금도 움찔한다. 어려운 분과 메시지를 나누기 전 내게 확인을 받는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결혼이 목전인 상황에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해 탄식을 샀다. 이에 MC들은 프러포즈를 할 시간을 마련했다.

오종혁은 수줍어 하면서도 “잘할게 혜수야. 너 밥 안 굶기고 잘할게.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라며 담담히 결혼을 청해 설렘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