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외도한 남편에 부글부글 “행복하지 않다”

입력 2021-05-07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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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수미산장'을 찾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수미산장'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방송인 홍윤화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혜정은 결혼 이야기와 함께 남편의 외도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혜정은 결혼생활에 대해 "남편과 연애 1년정도 했는데, 가당치도 않아보였다"며 "엄마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라'며 등 떠밀려서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한킴벌리의 초대 회장이었던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가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결혼생활은 참는 것. 하다하다 안되면 굳히기 한 판'이라고 말하셨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혜정은 8년 간의 혹독한 시집살이에 입을 열었다. 이혜정은 "똑같은 사람으로 대우를 못받았다"며 "아버님과 남편 끼니 챙기고, 어머님과 시누이 끼니를 따로 챙겼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 "혼자 4년 정도 혼자 밥을 먹었다. 지금도 애들이 먹던 밥을 절대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그때 말 할 수 없이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남편에 대해 "지금까지 느끼는 건데 나랑 참 안맞는 사람"이라며 외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혜정은 당시 외도녀의 얼굴을 봤다면서 "보자마자 알았다. 너무 외모가 별로여서, '여자 보는 눈이 진짜 없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남편이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빨리 접어볼게.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까 노력해볼게'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그 여자를 만나서 '다시는 대구에 오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기억했다. 박명수는 "남자들 조심해야겠다. 여자 마음에 못 박는 일"이라며 한탄했다. 이혜정은 "행복하지 않다.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수미산장'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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