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혼 성공…29.1%

입력 2021-05-16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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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은밀하게 손우현에게 돈을 건넨 김경남의 배려로 드디어 이혼에 성공했다.

지난 15일(토)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전혜빈, 홍은희의 홀로서기가 그려졌다.

극중 이광식(전혜빈)은 이혼한 이광남(홍은희)을 다독이며 기운을 북돋았다. 이광식은 “우리 셋이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다. 언니”라며 감쌌고 이광태(고원희)는 코믹한 춤과 노래를 한 데 이어, 광자매 셋이 베개싸움을 하는 등 깔깔거리며 박장대소했다.

반면 한예슬(김경남)은 윗집 광자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벽에 기대앉아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차피 니들은 불륜이고 범법자야. 두고 봐”라던 나편승(손우현)의 야비한 독설을 떠올린 한예슬은 결심한 듯 짐을 챙겼고, 집을 나섰다.

이후 한예슬은 나편승을 불러내 5000만원 돈 봉투를 건넸다. 한예슬이 “대신 약속 지켜야 합니다”라고 재차 강조하자, 나편승은 “이정도면 엄청 봐 준거 알죠?”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자 한예슬은 굳은 표정으로 “위로하느라 위자료 줬으니 사인하시죠”라고 각서를 내밀었고 나편승은 “나편승은 이광식과 이혼함과 동시에 이광식 인생에 절대 관여하지 않겠음”이라는 각서를 읽고 사인한 후 “이거 법적 효력 없는 거 아시죠?”라며 비웃었다.

그러나 한예슬은 흔들림 없이 강렬한 눈빛으로 “법을 믿는 게 아니라, 남자를 믿죠”라며 나편승을 노려봤고, 나편승은 그 자리에서 이광식에게 전화해 약속을 잡았다.

나편승을 만난 이광식은 이혼 언급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믿을 수 없어 했다. 한예슬과 나편승의 거래를 모르는 이광식이 “진짜 고맙다 생각도 못했어. 근데 어떻게 그런 결심을 했어?”라고 질문하자, 나편승은 “누나 눈에 이미 내가 없더라. 인연이 끝난거지”라고 에둘러 설명한 후 이혼서류를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자고 재촉했다. 이후 이광식은 가족을 모두 집합시키고는 “저 이혼했어요. 오늘 서류내고 왔어요. 확정 판결만 받으면 끝이에요”라며 신나했고, 기뻐하는 가족들과 파티를 벌였다.

이가운데 이광식은 나편승과 마주했다. 이혼 사실을 고백하려던 찰나 전화 벨이 울리며 긴장한 한예슬의 표정이 교차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1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4.6% 2부 29.1%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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