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쿠웨이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독점공급

입력 2021-05-19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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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법인, 쿠웨이트 보건부와 53억 규모 계약
씨젠은 쿠웨이트 정부에 480만 달러(약 52억 8000만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독점공급한다.


씨젠 중동법인은 쿠웨이트 보건부(MOH)와 향후 5개월 동안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5개월여간 쿠웨이트 MOH 산하 연구소 다섯 곳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를 공급한다. 공급 금액은 약 53억 원으로, 지난 두 분기 동안 중동 지역 씨젠 매출액의 6~7배 규모다. 쿠웨이트는 지난해 12월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올해부터는 확진자가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Allplex SARS-CoV-2 Assay는 총 5개의 유전자 타겟을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씨젠의 멀티플렉스 진단 제품이다.


씨젠 영업총괄 이호 사장은 “최근 독일,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등 유럽 공급 계약에 이어, 중동에서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이번 계약은 독점이어서 씨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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