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양승리, “조승우·문종원·양준모 소속사로 간다”

입력 2021-07-02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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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승리. 사진제공 | 굿맨스토리

뮤지컬배우 양승리가 조승우 소속사 굿맨스토리에 합류했다.

굿맨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뮤지컬배우 양승리와 굿맨스토리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승리는 2009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한 12년 차 배우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마리 퀴리’, ‘어쩌면 해피엔딩’,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연극 ‘모범생들’, ‘더 헬멧’, ‘엘리펀트 송’ 등 뮤지컬과 연극,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관객과 만나 왔다.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목소리를 통해 어떤 캐릭터든 흡입력 있게 소화하는 배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무대 외에도 KBS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양승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굿맨스토리 측은 “뮤지컬, 연극 등에서 다져진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기대된다. 앞으로도 배우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굿맨스토리는 조승우, 최재웅, 문종원, 양준모, 문태유, 강필석, 박성일, 공현지, 이동수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이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양승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함께 걸어가 주는 친구가 생겨서 든든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천천히, 성실히, 건강히 걸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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