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루이 14세 역작 베르사유 궁전, 귀족 조련소?

입력 2021-07-06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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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벌거벗은 세계사(김형오, 이윤호)'에서 프랑스의 절대권력, 루이 14세의 일생을 파헤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지난 17회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이 평균 3.5%, 최고 4.2%를 돌파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상승세를 이어갈 오늘(6일, 화)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선문대학교 역사·영상콘텐츠학부 임승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임승휘 교수는 책 '절대왕정의 탄생', '유럽의 절대 군주는 어떻게 살았을까?' 등의 저자로,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며 21세기형 역사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임 교수는 파란만장했던 루이 14세의 삶과 그의 역작, 베르사유 궁전의 비밀 등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강연을 예고한다.

우선 프랑스 왕들 가운데 최장기 집권, 압도적 카리스마와 절대 권력으로 유럽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태양왕' 루이 14세의 삶을 재조명한다. 출생의 비밀부터 어린 루이 14세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 등을 짚어보며 그는 왜 신격화된 지배자가 되고 싶었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루이 14세의 역작이자 '인간이 만든 신의 건축물'로 불리는 베르사유 궁전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공개된다. 베르사유 궁전이 사실은 귀족들을 길들이는 '귀족들의 조련소'였다는 이야기에 MC 군단 은지원, 규현, 이혜성 모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절대적인 지배자로 군림하기 위해 '에티켓'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등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통제화하고 이용했던 루이 14세의 치밀하고 철저한 '덫'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외에도 프랑스를 넘어 전 유럽을 손 안에 넣고 싶었던 루이 14세의 전쟁광의 면모와 종교 탄압, 루이 14세가 시달렸던 충격적인 질병 리스트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도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외교관 후보생들의 프랑스어 선생님인 국립외교원 강사, 올리비아와 단골 여행 메이트인 벨기에에서 온 줄리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프랑스, 그리고 유럽에서 루이 14세가 떨쳤던 권력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언택트 세계사 여행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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