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7월17일 특별 상영회 개최

입력 2021-07-0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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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이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이태석 재단을 통해 후원을 하는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더 뜻깊다.

이태석 재단 측에 따르면 재단 사무국으로 영화 '부활' 상영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일일이 응답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요청이 들어와 아예 날을 잡아서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와 진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상영회는 오는 7월 17일에 열리며, 특별 상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100여명과 함께 하며 장소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이며, 관심을 원하는 후원자는 이태석 재단이 마련한 링크를 통해 신청하거나 재단 사무국으로 사전 예매를 하면 된다.

이태석 재단 측은 "코로나로 인해 좌석은 한정되어 있다" 며 "최근 추세를 반영해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화 '부활' 을 만든 이태석 재단의 구수환 감독은 식지 않는 열기에 대해 직접 전하기도 했다.

영화 '부활' 의 재상영이 끝난지 한 달이 지났지만 5월 초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에 소개된 "병원 하나 없던 곳에서 57명이 의대생이 됐다"는 영상은 조회수가 50만을 넘어서며 반응도 뜨겁다는 것이다.

또 지난 3월말에 소개된 SBS "취재파일 이태석신부가 뿌린 사랑, 의사 57명으로 부활하다"의 기사는 지금도 가톨릭, 개신교신자들 사이에서 입소문과 퍼 나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태석 재단의 후원자도 늘고 있고, 재단은 봉사하는 역할을 하며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태석 재단은 2021년 하반기에 교육청과의 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저널리즘 학교도 7월에 다시 시작하며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되면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이태석 재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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