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 두 번째, 세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현주엽의 고려대는 허재의 기아와 맞대결을 펼쳤다. 허재는 "현주엽만 잡겠다"고 의지를 불태웠고 현주엽 허재를 견제하는 모습이었다.
허재는 경기 초반 화려한 개인기를 펼치는 등 활약했다. 현주엽의 공을 스틸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재는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
고려대의 김병철은 4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놀라움을 자아냈고, 현주엽 역시 3점슛을 터뜨렸다. 이에 고려대는 전반을 27대18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 기아는 고려대에 6점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김병철과 현주엽의 득점이 터지며 고려대가 54대 33으로 승리했다.
세 번째 경기는 연세대와 기아의 대결. 연세대는 문경은, 우지원, 김훈을 앞세웠다. 특히 문경은의 3점슛이 계속해 터졌다.
결국 연세대는 기아를 57대38로 제압한 뒤 "고려대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