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병아리 하이킥’ 김요한, 마지막 수업에 결국 눈물 (종합)

입력 2021-07-12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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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병아리 하이킥’ 나태주-김요한이 병아리들의 깜짝 ‘작별 이벤트’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쉬움 속 수업을 마무리했다.

11일 방송한 MBN ‘병아리 하이킥(MBNxNQQ 공동 제작)’ 최종회에서는 현영 아들 최태혁, 알베르토 아들 맹레오, 하승진 딸 하지해, 홍인규 딸 홍채윤, 키즈 셀럽 이로운, 최서희 등 태동태권도 병아리들과 연예인 사범단 하하-김동현-나태주-김요한-태미의 마지막 수업을 비롯해, ‘제1회 태동 발표회’를 끝으로 한 가슴 뭉클한 이별의 현장이 펼쳐졌다.

태동태권도의 마지막 수업으로 앞구르기와 격파, 단체 율동 등 부모님들께 선보일 발표회 연습에 매진한 아이들은 3개월 전 개관식이 열렸던 태동관에서 화려한 발표회를 시작했다. 대부 하하와 교범 김동현의 진행 속 ‘태권 트로트맨’ 나태주가 ‘본캐’로 돌아와 축하 무대를 선보이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한 앞구르기와 격파를 선보이며 몰라보게 성장한 태권 실력을 뽐냈다.

단체 발표회 이후에는 병아리들의 개별 발표회가 이어졌다. 먼저 ‘태동의 아이돌’ 로운은 신곡 무대로 BTS ‘버터’ 커버 댄스를 열정적으로 선보여 수많은 팬을 양산했다. 금광불괴로 변신한 레오는 ‘메서드 연기’로 무장한 나태주-김요한-태미와 완벽한 합으로 ‘태권 품새’ 겨루기 공연을 선보였고, 공식 에이스 서희는 다양한 자세로 연속 발차기 격파에 성공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섯 살 아이들의 발표회는 더욱 스펙터클하게 진행됐다. 부끄럼이 많은 채윤의 발표회에서는 김동현-나태주가 검정 쫄쫄이맨으로 변신, 전대미문 ‘초능력 쇼’를 선보이며 동심을 지켰다. 최배달의 후예 태혁은 김요한이 탄 장난감 차를 손쉽게 끄는 ‘차력 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지해는 감자탈 핸디캡을 지닌 아빠 하승진과 1대1 겨루기 승부를 벌여 신승을 거뒀다.

하이라이트인 ‘하이킥 송’ 단체 율동이 끝나고 발표회를 마무리하려던 순간, 병아리들이 보낸 깜짝 영상이 이어졌다. 3개월 전에 비해 어느덧 훌쩍 큰 아이들의 모습과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에 학부모와 사범단의 눈가가 촉촉해질 무렵, 아이들이 사범단에게 카네이션을 건넸다. 그동안 태권 수업을 열심히 진행해온 나태주와 김요한은 첫 제자들과의 이별에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았다.

마지막으로 사범단들은 아이들에게 태권 프로필 액자와 손으로 쓴 롤링페이퍼를 건넸고, 사범단-병아리들의 가슴 뭉클한 90도 인사로 3개월간의 여정이 종료됐다.

제작진은 “아이들의 몸과 정신이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 덕분에 제작진과 사범단, 병아리 가족들이 모두 똘똘 뭉쳐 수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병아리 하이킥’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병아리들과 새로운 종목으로 찾아오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 제공=‘병아리 하이킥’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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