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글로버, 10년 만에 PGA 통산 4승 달성…이민우 스코티시 오픈 정상

입력 2021-07-12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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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글로버(미국)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71억1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상금 111만6000달러(12억8000만 원)를 차지했다.

올해 42세인 그는 2011년 5월 웰스파코 챔피언십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갈증을 털어내고 PGA 통산 4승을 신고했다. 교포인 케빈 나(미국)는 2타 뒤진 17언더파로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임성재(23)는 1타를 잃어 8언더파 공동 47위에 그쳤다.



한편 호주 교포 이민우(23)는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에서 끝난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91억7000만 원)에서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치른 연장 승부 끝에 정상을 밟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25)의 동생인 그는 디 오픈 준비를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16언더파 7위),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15언더파 공동 8위), 5위 잰더 쇼플리(미국·14언더파 공동 10위) 등을 모두 따돌리고 우승상금 133만3600달러(15억3000만 원)를 획득했다. 제149회 디 오픈은 15일 잉글랜드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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