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강재준, 바빠서 행복한 근황… ‘예능→드라마→광고까지’

입력 2021-07-12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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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재준이 대세 예능인다운 활약을 펼쳤다.

강재준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대환상파티' 코너에 출연해 근황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오늘 같이 더운 날도 운동했냐"는 질문에 강재준은 "1월 1일부터 193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식이조절을 잘 못해서 살은 많이 안 빠졌다.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마른 강재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마른 강재준은 매력 없다"고 부추기자 "맞다. 유지의 이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재준은 "지금까지 드라마, 예능, 광고 등 많이 준비했다. 앞으로 공개될 프로그램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며 대세 예능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바쁜데 '컬투쇼'는 할 수 있냐"는 짓궂은 질문에 강재준은 "'컬투쇼'는 내 인생이자 내 모든 것이다", "'컬투쇼'는 결코 하차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고정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강재준은 멋진 남자와 물놀이 인공호흡으로 만나게 되는 환상을 소개하며 출연진들과 설전을 펼쳤다. "사연 속 남자가 사기꾼 같다"는 남자 출연자들의 의견에 반해 김민경은 "원래 그런 남자일 수 있잖아"라며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아 했고, 이에 강재준이 "누나, 그런 식으로 나중에 당하면 안 돼요"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강재준은 청취자들과의 '대환장' 소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한 청취자는 강재준을 화장실에서 만난 일화를 공개하며 "하의를 발목까지 내리고 볼일을 보셔서 당황했지만 반가웠다"고 폭로해 주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강재준은 "나도 연예인인데 그러겠냐"고 펄쩍 뛰었지만, "발목까지 내려야 편하지 않냐"고 특이한 화장실 루틴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디지털 콘텐츠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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