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 근황…3년째 치료 중

입력 2021-07-1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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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 근황…3년째 치료 중

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2018년 3월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로 두부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은 박민우. 당시 킹콩 by 스타쉽은 “수술을 잘 마쳤고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심각하지 않은 상태며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3년 넘게 박민우의 복귀 소식이나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가운데 최근 박민우의 아버지 박찬학 장로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박 씨는 지난 5월 방송된 CTS 선교방송 ‘아주 특별한 찬양’에 목소리로 출연했다. 그는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박찬학 장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들이 몸이 아파서 집에서 간병하고 있다. 3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서 다쳤다. 배우 박민우가 내 아들”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아들의 사고 당시 나는 대전에 살고 있었다. 새벽 5시경 사고가 났는데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오전 9시쯤 사고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살려만 달라’고 기도하면서 올라갔다. 도착했을 때는 수술이 끝난 상태였다. 마침 외상 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119가 옮겨줘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민우가 키가 커서 간병이 힘들긴 해도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잘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견딜 만큼 고난을 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며 잘 견디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배우로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하나님만 아신다”고 대답했다.

2011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한 박민우는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드라마 ‘모던파머’ 등에 출연했다. 2016년 9월 ‘가화만사성’을 마친 후 비공개 입소한 박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3년째 치료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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