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놀뭐’ MSG워너비 피날레, SG워너비와 가문대통합…최고 12.3% (종합)

입력 2021-07-1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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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 톱10귀 콘서트’ 톱10귀 유야호가 탄생시킨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가 소금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는 눈물과 감동의 피날레 무대로 4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MSG워너비는 단체 곡 ‘난 너를 사랑해’ 피날레 무대를 끝으로 1집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레전드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와 역주행 신화의 SG워너비가 출격해 보컬 대축제를 선사한 ‘톱10귀 콘서트’는 최고 시청률 12.3%까지 치솟으며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MSG워너비와 함께 하는 ‘톱10귀 콘서트’와 MSG워너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0.3%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6.5%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MSG워너비와 SG워너비가 만나 이룬 워너비 가문의 대통합’ 장면(19:08)으로, 수도권 기준 12.3%를 기록했다. MSG워너비와 SG워너비가 한 무대에서 만들어낸 ‘내 사람’ 무대는 여느 시상식 부럽지 않은 흥과 호흡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톱10귀 콘서트’ 마지막 방송에서는 MSG워너비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의 ‘바라만 본다’ (작곡 박근태 김도훈 강지원, 작사 강은경)와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의 ‘나를 아는 사람’ (작곡 나얼, 작사 영준)의 공식 마지막 무대와 MSG워너비의 단체 곡 ‘난 너를 사랑해’(작사 작곡 로코베리)의 최초 무대가 공개됐다.

봄부터 여름까지, 약 4개월간 함께 해온 여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특별하고 뭉클한 피날레 무대. MGS워너비는 소금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하나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아쉬움과 감사함으로 울컥 눈물을 터트린 이동휘를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추억이 녹아 있는 눈물을 흘리며 숨가쁘게 달려온 여정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MGS워너비 8인 멤버들의 활동 종료 소감 역시 여운을 더했다. 김정수(김정민)는 “프로그램으로 얻은 설렘과 행복감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노래하겠다”고 밝혔고 박재정은 “다시 노래를 하고 싶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가수 계속 하고 싶다”고 솔직한 소감을 드러냈다. 정기석(쌈디)은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어 좋았다. MSG워너비 포에버!”를 외쳤고 원슈타인은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동휘는 유야호에 감사를 전하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저도 좋은 배우로 인사드리겠다”는 소감을, 이상이는 “배우가 아닌 가수 이상이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본업으로 돌아가서 또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9년 만에 가수로서 존재감을 뽐낸 별루-지(지석진)는 “이순간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뭉클해했고, 강창모(KCM)는 18년 가수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4개월이었다며 “감사하모니카”라는 말로 마음을 전했다. 제작자 유야호 역시 “여러분의 목소리는 저에게 보물”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MSG워너비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소금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톱10귀 콘서트’에는 또 한 번 추억을 소환시킨 레전드 보컬 그룹이 등장했다. MSG워너비의 롤 모델이자 ‘놀면 뭐하니?’ 출연 후 역주행 신화를 쓴 SG워너비가 그 주인공. SG워너비는 ‘아리랑’, 신곡 ‘넌 좋은 사람’, ‘해바라기’, ‘우리의 노래’, 앙코르 곡 ‘내 사람’ 등 귀호강 무대 열전을 펼쳤다.

‘내 사람’을 부를 때는 SG워너비와 MSG워너비가 하나로 뭉쳐 대세 남성 보컬 그룹의 대화합 무대가 펼쳐졌고, 유야호는 “한여름 연말 시상식급 무대”라며 감탄했다. 또한 유행어 “나이스’를 탄생시킨 김진호는 새 유행어로 “WOW(와우)!”를 야심 차게 밀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도 소환돼 레전드의 클라스를 증명했다. ‘Break away’, ‘거부’, 신곡 ‘하루만 더’까지, 넘사벽 가창력과 황홀한 하모니의 무대를 선사했다. 어릴 적부터 찐 팬임을 밝힌 정기석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기쁨에 터진 사투리로 성덕을 인증, 무한 감동을 전했다.

제작자 유야호의 톱10귀를 증명하며 안방에 감동과 힐링, 추억을 소환하게 만든 MSG워너비. 귀호강 명품 하모니는 물론 노래를 향한 멤버들의 열정, 이들의 매력을 족집게처럼 이끌어내는 유야호의 노련미가 어우러져 또 하나의 레전드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놀면 뭐하니?’는 제32회 도쿄 올림픽 중계의 여파로 다음주부터 약 3주동안 휴방하고, 오는 8월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놀면 뭐하니?’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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