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아들 언어 발달 지연 자책…최고 6.9% (종합)

입력 2021-07-18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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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하는 이은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어제(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이안이를 데리고 언어 치료 센터를 찾은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순간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아들 이안이의 언어 발달 지연 문제로 가슴 아파하는 노지훈과 이은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이은혜에게 다가온 이안이는 떼를 쓰며 은혜의 치마를 잡아 끌었지만 은혜는 이안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답답해했다. 은혜가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이안이의 투정과 칭얼거림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은혜는 자고 있는 노지훈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지훈의 품에 안기자 진정이 된 이안이는 손으로 젤리가 있는 곳을 가리켰고 지훈은 이안의 손에 젤리를 쥐어 주었다. 은혜는 밥 먹기 전에는 안된다며 젤리를 뺐었고 이안이는 또 다시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

노지훈은 인터뷰를 통해 이안이가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최근 은혜와 이안이의 마찰이 잦아졌음을 밝혔다.

그날 오후 은혜는 이안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면담 요청에 어린이집을 찾았고, 선생님은 이안이가 또래에 비해 언어가 늦어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되지 않아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하며 많은 아이들이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언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상처받았을 이안이를 생각하며 가슴 아파한 은혜는 지훈과 함께 이안이를 데리고 언어 치료 센터를 찾았다.

검사를 진행한 상담 선생님은 31개월인 이안이의 수용 언어는 27개월, 표현 언어는 14개월 정도로 언어 종합 능력은 21개월 수준이라고 했다. 그리고 또래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언어 발달 지연’ 상태로 판단된다고 했다.

지훈은 원인이 무엇인지 물었고 상담 선생님은 지연이 오는 원인은 다양해서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언어 자극이 많이 주어졌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이안이한테 꼭 해야 할 말만 천천히 정확하게 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생각보다 심각한 결과에 지훈과 은혜는 할 말을 잃었고 은혜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집으로 돌아온 은혜는 이 모든 일들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눈물을 쏟았고 지훈은 은혜를 위로하며 안아주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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