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서현진♥김동욱, 이별 종지부? 관전포인트4 (‘너나봄’)

입력 2021-08-16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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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측이 13, 14회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는 나의 봄’은 심장에 아로새겨지는 감성적인 대사와 눈물과 웃음, 감동과 여운의 강약을 조절하는 세련된 연출,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합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강다정, 안타까운 이별로 종지부 찍을까?

강다정(서현진)은 주영도(김동욱)의 도움으로 목구멍의 칼 같았던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대해 꺼내놓고 조금씩 치유돼갔던 상황. 이후 주영도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강다정은 병원에 갔다가 주영도가 고형사(이해영)에게 자신에 대한 진심과 이별에 대해 털어놓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엄마 문미란(오현경)에게 “내가 잘못했나봐. 막 너무 좋아해버려 가지고. 엄마 주영도씨 어떡해”라면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던 강다정은 결국 이별을 위해 주영도에게 격하게 화를 냈고, 주영도 역시 독한 말을 던지며 그대로 헤어졌다. 충격과 비참함에 슬퍼하던 강다정이 찾아온 문미란에게 안긴 채 폭풍 같은 오열을 쏟아내면서, 강다정은 고스란히 이별을 받아들이게 될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주영도, 몸 상태가 더 심각해질까?

주영도는 강다정이 걱정돼 강릉을 다녀온 뒤 열이 올랐고,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자 다음날 병원에 가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운전을 하던 중 마른기침이 나면서 엄청난 통증을 느껴 가슴을 부여잡았고, 사고를 낼 뻔 했을 만큼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차에서 내린 주영도는 겨우 병원까지 걸어와 입원했고, 선배 의사에게 “너 이런 식이면 정신과 의사하면 안 돼. 너 오늘 사고 날 뻔했어. 누가 니 차에 치였으면? 니 옆에 여자친구라도 타고 있었으면?”이라는 호통을 들었다. 더불어 문미란과의 만남에서 나눴던 대화를 떠올린 주영도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되짚으며 끝내 강다정과의 이별을 택했다. 과연 주영도의 몸 상태는 어떻게 될지, 이로 인해 사랑하는 강다정을 그대로 놓아 버리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체이스, 황재식이 뒤쫓은 이유와 최정민 죽음의 진실은?

체이스(윤박)는 사건이 일어난 최정민의 레지던스에 설치됐던 CCTV를 통해 노현주(지혜인)를 죽인 범인이 황재식(박기덕)임이 밝혀지며 혐의를 벗었다. 영상 속에서 황재식은 노현주를 죽인 후 체이스의 손에 칼을 쥐어주며 “열여덟 살 때 찾아온 게 죽은 놈인지 니 놈인지 알아내는 것보다 이게 훨씬 재미있겠네. 이제 쌍둥이가 둘 다 살인자가 됐네”라는 말을 내뱉어 의구심을 드리웠다. 이후 체이스는 마진그룹 부회장 마정아(서재희)를 만났고 마정아는 최정민이 있을 때부터 CCTV로 촬영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뭐가 보고 싶어요? 동생분이 죽기 전날? 죽던 날? 보고 나서 다시 이야기 하죠. 할 말이 많을 거 같은데”라는 마정아에게 영상이 담긴 USB를 받는 체이스의 모습이 담기면서 황재식이 체이스를 뒤쫓아 다닌 이유는 무엇일지, 최정민 죽음의 진실은 어떤 건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 안가영, 패트릭에게 속여야 된다고 주장한 사연은?

안가영(남규리)은 남자친구 패트릭(박상남)과의 열애가 기사로 터지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기자들 앞에서 연기를 했다. 더욱이 걱정돼 찾아온 패트릭에게 심란하지 않은 척, 심각하지 않은 척 하며 “당분간 회사 말 들어, 나 이제 안만난다고 하고”라고 강조했던 터. 속은 걸 알면 팬들이 더 상처받을 거 같다는 패트릭에게 안가영은 “이런 거 싫으면 연애를 안 해야지 지금이라도”라면서 말을 자른 후 속이는 게 최선이냐며 묻는 패트릭에게 정색한 채 “내 이름 끝에 주렁주렁 매달린 소문, 다 지울 수 있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안가영이 패트릭과의 연애를 감추려는 진짜 속사정은 무엇일지, 두 사람은 만남을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너는 나의 봄’ 13, 14회에서는 강다정과 주영도의 앞으로의 관계와 체이스, 최정민과 관련된 진실이 드디어 밝혀진다”라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반전 서사들이 어떻게 담겨지게 될지 ‘너는 나의 봄’ 13, 14회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3회는 16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너는 나의 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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