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복합예술공간 ‘프린트 베이커리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

프린트 베이커리, 서울옥션 미술 대중화 브랜드
각종 아트 작품 전시, 라이프 스타일 상품 판매
오픈 기념 국내 작가 김지희 ‘실드 스마일’ 전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은 프린트 베이커리와 손잡고 아트 컬렉션 전시 및 판매 공간인 ‘프린트 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프로젝트 블랭크’를 오픈했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전개하는 미술대중화 브랜드다. 호텔 1층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프린트 베이커리와의 협업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오픈 갤러리 공간으로 연 3~4회에 걸쳐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운영하는 장흥가나아뜰리에 소속 작가들이 만든 시각예술, 설치,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아트 콘텐츠를 전시한다. 전시 공간 옆에는 판화, 포스터, 러그, 식기, 휴대폰 케이스 등의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샵을 마련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오프라인 경매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 전시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과 브랜드 협업을 해온 작가 김지희의 작품 시리즈 ‘실드 스마일’(Sealed Smile)을 공개했다. 9월30일까지 2회에 걸쳐 여름 시즌과 가을 캠핑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 스튜디오의 일부를 전시공간에 재현해 라이브 페인팅이 가능한 체험존도 마련했다. 또한 작가가 양양 서피비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아트서핑보드 포토존도 조성했다.

향후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해 워커힐을 찾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미술 시장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VIP 대상 아카데미’, 워커힐의 VIP 고객들과 자녀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미술 작품을 살펴보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트 토크’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몽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괄은 “최근 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작품 컬렉션으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거나 재테크로 활용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미술품 소장의 경계를 낮춘 ‘프린트 베이커리’의 입점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별한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예술을 통해 영감을 제공하는 ‘아캉스(아트+호캉스)’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