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유 감독이 사극 연출 중점을 밝혔다.

26일 오후 2시 SBS 새 월화 드라마 ‘홍천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장태유 감독,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했다.

‘조선구마사’ 등 역사를 다룬 드라마가 왜곡 논란으로 화두에 올랐다. 관련해 장태유 감독은 판타지 사극을 연출하는 만큼 역사와 허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원작과 달리 시대적 배경을 조선이 아닌 가상 국가로 설정했다. 홍천기와 하람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차용했다. 원작 속 지명은 가상의 명칭으로 바꿔 역사 왜곡 논란을 방지하려 애썼다”고 부연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