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는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르네 라코스테’에 의해 1933년 탄생한 브랜드이다. 끈기 있고 강인한 플레이로 유명한 르네 라코스테는 악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악어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심볼이 되었다. 테니스에 강한 근간을 두고 있는 라코스테는 롤랑가로스를 포함하여 세계적인 메이저 대회 및 탑 선수들을 후원해 오면서 브랜드의 핵심인 스포츠 DNA를 전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라코스테는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인 강인함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7년 조코비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랜드슬램 20회 우승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2017년부터 라코스테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써 코트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라코스테는 조코비치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매년 그를 위한 스페셜 컬렉션을 제작하여 코트에서의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우아함을 더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조코비치가 보여주는 편안한 우아함과 그만의 독창적인 플레이는 라코스테 DNA와 완벽하게 부합하며 조코비치와 라코스테는 이타주의와 젊은 세대에 대한 헌신이라는 공통된 가치관을 보유하고 있다. 라코스테는 이와 같은 공통된 가치관을 구현하기 위해 2020년 7월 파리 근교 ‘클리시(Clichy)’에 ‘ETENDART’ 테니스 코트를 새롭게 오픈했다. 조코비치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이 테니스 코트는 학교와 협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년 내내 개방되어 있다. 테니스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 계획은 프랑스에서의 성공에 이어 추후 국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윔블던 대회까지 3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8월 30일 개막하는 US오픈 대회에 참가하여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