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21-09-07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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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복막투석 환자, 전문적 관리 및 교육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보건복지부의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투석법을 교육 받은 후 집에서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방법으로 장소와 시간 활용이 자유로워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집에서 복막투석하는 환자들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투석 결과를 토대로 병원 의료진의 상담과 진료를 받는다. 환자가 집에서 직접 투석을 하는 경우 복막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 교육하고 모니터링하는 안전한 재택관리가 필요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에게 전담 의료진이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질병 악화와 의료비 지출을 줄여 환자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중앙대병원은 신부전 환자에게 치료방법 및 관리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상담 등 전담 의료진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환자 상태 확인 및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황진호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복막투석환자는 혈액투석에 비해 일상생활이 자유로운 만큼 의료진의 모니터링과 의사소통에 제한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복막투석 환자들이 재택 치료에서 겪는 문제들을 의료진이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해 복막투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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