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21-09-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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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병원 전경.

재택치료 문제 조기 발견…치료 효율성 극대화 기대
중앙대학교병원(사진)이 보건복지부의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방법으로 장소와 시간 활용이 자유로워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에게 적합하다. 집에서 복막투석하는 환자는 한 달에 한 번 투석결과를 토대로 병원 의료진의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앙대병원은 전담 의료진이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과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상담 등을 진행해 정기적인 환자 상태 확인 및 관리를 하게 된다. 황진호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복막투석환자는 혈액투석에 비해 일상생활이 자유로워 의료진 모니터링과 의사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재택 치료의 문제들을 의료진이 조기에 발견해 맞춤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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