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이티즈 컴백, 근데 이제 관능미를 곁들인

입력 2021-09-1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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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이티즈 컴백, 근데 이제 관능미를 곁들인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유려한 관능미를 입고 돌아왔다.

13일 오후 4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제로: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이날 에이티즈는 더블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와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고 질의응답에 임했다.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로 화제를 모은 에이티즈는 지난 앨범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데 이어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 81만 장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았다. 컴백 소감으로 홍중은 “데뷔 초에는 컴백을 앞두고 설레기만 했는데 최근에는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제는 팀 색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 설렘만큼 긴장과 걱정도 많았다. 열심히 활동을 시작해보겠다”고 밝혔다.


성화는 “‘킹덤: 레전더리 워’ 이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그 사이 색다른 모습도 많이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습하면서 더욱 신경 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윤호는 “이번 컴백 유난히 설레고 긴장도 했다. 컴백 콘텐츠 반응이 좋아서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강렬한 마라맛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에 많이 도전해봤다. 더욱 깊어진 감성의 에이티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상은 “6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설레고 즐거운 마음이 컸다.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산은 “팬들을 생각하면서 어제도 새벽에 잠을 안 자고 연습했다. 굉장히 설렌다”고 전했다. 민기는 “드디어 앨범이 나오는구나 싶다. 얼떨떨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우리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고 우영도 “새로운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호는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는 분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음악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활동곡으로 선정된 ‘데자뷰’는 다양한 타악기들로 이루어진 리듬위에 신서사이저가 탑라인과 리듬파트를 유기적으로 교차하며 우아한 그루브를 만들어 내는 컨템퍼러리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은 청량한 멜로디와 그에 대비되는 펑키한 베이스라인의 조화로 완성된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찰나와 같은 청춘에 대한 영원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민기는 “‘데자뷰’는 절제된 섹시, 성숙함을 넘어서 관능적인 모습까지 담은 콘셉트”라며 “에이티즈의 첫 시도이자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분위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활동곡 투표 시스템에 대해 종호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앨범을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다”면서 “팬들과 함께하는 우리만의 항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트로피컬 댄스 팝 장르의 ‘Feeling Like I Do’, 에이티즈의 캡틴 홍중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ROCKY’, 홍중과 마독스가 함께 작업한 컨템퍼러리 어반 R&B 장르의 ‘All About You’ 그리고 ‘밤하늘(Not Too Late)’이 수록됐다.

홍중은 “‘록키(ROCKY)’는 1976년 개봉한 영화 ‘록키’에서 영감을 얻었다. 록키에게 우리 에이티즈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록에 관심이 많은데 록 기반에 힙합 비트를 섞어서 만들었다. 반복되는 신스 리프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는 길이 험난할 수 있지만 ‘록키’처럼 에이티니와 함께 끝까지 해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곡 ‘올 어바웃 유(All About You)’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의 마독스 형과 함께 만들어냈다.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활동 목표로 조심스레 음악방송 1위를 언급한 에이티즈. 홍중은 “음악방송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함께 행복해주는 에이티니에게 감사하다. 노력이 결과로 이어진다면 감사할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늘 열심히 활동하는 에이티즈가 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오늘(13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3’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오후 8시 유니버스에서 예정된 무료 온라인 팬 쇼케이스에서 활동곡 ‘데자뷰’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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