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박영진·송은이(왼쪽부터)가 9일 열린 ‘국민영수증’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조이
‘국민영수증’은 방송인 송은이, 김숙과 개그맨 박영진이 영수증을 통해 시청자와 스타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다. 2017년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포맷을 되살렸다. 송은이는 중심 진행자로, 김숙과 박영진은 각각 소비에 관대한 ‘소비여왕’과 깐깐한 ‘참견러’로 사연자 영수증을 두고 ‘경제 토론’을 펼친다.
“수입의 40%를 식비로 지출”한다는 개그우먼 홍윤화, 헬스장을 운영하며 “월 2000만원을 임대료로 내는” 양치승 트레이너 등이 솔루션을 받았다. 2주간 여행을 다섯 번 넘게 가는 ‘자유로운 영혼’ 등 시청자들의 사연도 다채롭다.
진행자들은 돈을 아껴쓸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하며 소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허리띠 졸라매는’ 법만 전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의 다양한 소비 가치관을 들여다보면서 “건강한 소비”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