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무당 찾아간 이유 (국가대표 와이프)

입력 2021-09-27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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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무당을 찾아간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가 부동산 열풍을 꼬집는 유쾌한 풍자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속아도 꿈결’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월)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 연출 최지영)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는 서초희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휴먼 가족 드라마.

한다감은 극중 자식 교육과 가족의 황금빛 미래를 꿈꾸며 강남 입성을 위해 노력하는 서초희로 열연,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서민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에 공개된 ‘국가대표 와이프’의 35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에는 강남 입성이 삶의 목표인 서초희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먼저, 방울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 어두운 무속인의 법당 안에서 기도를 올리는 서초희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기묘한 티저 영상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올리던 서초희(한다감 분)가 "장군님~ 저희 가족 꼭 '인 강남'해야 돼요"라면서 무속인에게 봉투에 담긴 두둑한 복채를 건네자 법당 한구석에 덮여 있던 흰 천이 벗겨지는데. 그 안에는 정화수 대신 한강물이 담긴 그릇이 놓여있고 강남 아파트 사진에 부적이 덕지덕지 붙여져 있어 보는 순간 실소가 새어 나오게 만든다.

곧이어 "부동산 신령님께 비나이다! 우리 이 불쌍한 가족~ 매일 아침 한강뷰가 보이게 하소서~"라는 무속인의 기도와 함께 신명 나는 굿판이 벌어지자, 손바닥에 불이 나도록 치성을 드리는 서초희와 그런 아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남편 강남구(한상진 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국가대표 와이프’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속에서 물질적 자산으로서의 집보다 더 소중한 가족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는 드라마다. 유쾌한 사이다 풍자는 물론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속아도 꿈결’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국가대표 와이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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