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진화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 공개

입력 2021-10-0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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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시동 등 강력해진 디지털 라이프 경험 가능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클라우드 기반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공개했다.

얼티파이는 차량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고,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하고 저장 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설정을 통해 사용자 부재 시에도 스스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선루프를 열어 둔 상태로 차를 떠났는데 비가 오는 경우, 얼티파이가 자동으로 판단해 선루프를 닫는다.

어드밴스드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더 강력해진 디지털 라이프 경험도 가능하다. 운전자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얼굴 인식으로 시동을 걸 수도 있고, GPS 정보를 기반으로 스쿨존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설정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와 스마트홈 기술을 연동해 집안의 온도 조절이나 보안 시스템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능은 차량-사물 간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으로까지 확장된다. 도로 인프라와 통신해 운전자에게 위험 또는 도로 상황 변화에 대해 경고하는 기능도 갖췄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고객들은 얼티파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보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티파이는 2023년부터 출시될 GM의 차세대 내연 및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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