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너 외야수’로?… LAA ‘트라웃 포지션 변경’ 논의

입력 2021-10-05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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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중견수로 활약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0, LA 에인절스)이 코너 외야수로 변신하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말을 인용해 2022시즌 트라웃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이번 주 내로 2022시즌 중견수 포지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 후보는 트라웃과 브랜든 마쉬(24)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LA 에인절스가 2022시즌 중견수로 마쉬를 선택할 경우, 트라웃은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된다. 이는 수비와 트라웃의 건강을 위한 선택.

트라웃은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36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경기 출전이다.

주루와 수비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이에 트라웃에게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를 대신해 코너 외야수 자리를 맡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트라웃은 신인왕을 수상한 2012년 수비로 팀에 엄청난 도움을 줬으나 현재는 평균적인 중견수에 불과하다. 이 역시 고려됐을 것이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중견수로 1126경기, 좌익수로 100경기, 우익수로 14경기에 나섰다. 내야수로는 출전한 경험이 없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서서히 몸 관리가 필요한 나이가 된 트라웃이 2022시즌 종아리 부상 완쾌와 함께 포지션을 변경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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