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IATA 총회서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 선정

입력 2021-10-0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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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오른쪽)과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세계 A220 운영 항공사 중 운항 정시율 99.63% 최고 기록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A220 항공기를 가장 완벽하게 운항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에서 ‘에어버스 A220 베스트 오퍼레이셔널 엑셀런스 2021’(Airbus A220 Best Operational Excellence 2021)을 수상했다.


에어버스사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기종에 대해 2년 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A220 항공기는 현재 11개 항공사에서 174대가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A220 항공기를 첫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태지역 총괄대표,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최고커머셜책임자(CCO),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대한항공의 A220 기종은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세계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99.63%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지표다. 운항 정시율 99.63%는 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3.7회에 불과하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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