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통령배 KeG 종합우승…‘V7’ 달성

입력 2021-10-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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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우승 트로피.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카트라이더 우승·배그 모바일 3위
역대 최다 종합우승지역 기록 경신
경기도가 10일 막을 내린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카트라이더’ 종목 우승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3위의 성적으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2008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7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종합우승지역 기록도 경신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울이 8강에서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또 충남과 부산, 대전, 광주 팀이 4강에 진출하며 지역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대회에 참가한 지역들이 선전하는 결과가 나왔다. 결승에선 대전이 충남을 꺾었다.

‘오디션’ 종목에선 부산, 광주, 강원, 전북, 경북(2명) 지역 대표 선수들이 결승에 올랐다. 우승은 1라운드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부산 김경호 선수가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지역별 2명씩 총 34명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결승에 광주, 세종(2명), 울산, 전북, 서울, 경남, 경기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기 황건하 선수가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선 충북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종목별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2, 3위에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돌아갔다.

한편 올해 대통령배 KeG는 처음으로 세종시 포함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했다. 참가자 및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서울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운영본부를 두고 각 지역 온라인 및 지역 거점 e스포츠 시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각 대회를 치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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