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후 재활, 경직된 무릎 주변 근육 회복이 중요 [건강 올레길]

입력 2021-10-14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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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하이병원 김영호 병원장

노화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신체적, 인지적으로 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말한다. 무릎 관절 역시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퇴행성관절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도 무리한 스포츠 활동이나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 등을 원인으로 퇴행성관절염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빨리 발견한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기 이상으로 접어들었다면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연골 손상이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치료가 불가피하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치료로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


다만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전 환자들의 좋지 못한 무릎 관절 상태가 그 이유다. 보통 연골부터 힘줄, 인대 등 여러 부분이 망가져 있는 경우가 많아 수술 직후 바로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수술 직후 재활치료는 양반다리나 보행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 2주 정도는 회복 상태에 맞춘 전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이때 재활 과정은 무릎 근력 강화 운동과 무릎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운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무엇보다 인공관절은 약 15~20년의 수명을 갖고 있지만 개인마다 편차가 존재하는 만큼 오랜 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수영,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

일산하이병원 김영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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