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375년형 연쇄성폭행범 정체에 ‘경악’ (지구129) [TV북마크]

입력 2021-10-17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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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가 해박한 법 지식으로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했다.

서동주는 17일 방송된 NQQ채널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지구에 무슨 129?’에 출연했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과 범인의 충격적인 반전 정체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여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잔악무도함에 서동주는 “숨도 못 쉴 것 같아요”라고 언급, 피해자가 받았을 고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연쇄성폭행범의 정체가 17년 차 베테랑 경찰로 밝혀졌고, 범인이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의 정보를 입수한 사실까지 드러나자 서동주는 믿기 힘들어하는가 하면, 분노를 표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서동주는 성폭행, 스토킹, 주거 침입, 강제 구금, 협박 등의 범죄를 저지른 연쇄성폭행범이 1심에서는 징역 440년 형을, 항소 후 징역 375년 형을 받았음을 알리며, “미국에서는 여러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각 형량을 합산해 선고받는다”라고 경합범을 상세하게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범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구석에 숨었다는 일화가 전해지자 서동주는 마음 아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후반부에는 연쇄성폭행범의 이중생활이 공개되면서, 범인의 가족들이 무죄를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훌륭한 경찰과, 아버지, 남편의 모습으로 가족들과 직장 동료들을 속여 온 범인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밝혀지자, 서동주는 “미국은 성격 증인이란 게 있어, 성격이나 성품에 대해 증언할 수 있다. 아마도 범인은 이를 알고 계산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며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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