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FA는 카를로스 코레아… MLB.com ‘1~25위’ 발표

입력 2021-10-26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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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굴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시장의 최대어는 누구일까? 주인공은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7)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는 선수 중 1위부터 25위까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자리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를 지키고 있는 코레아가 올랐다. 코레아는 퀄리파잉 오퍼 거절 후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코레아는 이번 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279와 26홈런 92타점 104득점 155안타, 출루율 0.366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한 시즌 25개 이상의 홈런과 OPS 0.900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타자. 또 1994년생의 젊은 나이와 유격수라는 점이 코레아를 이 명단의 1위로 만들었다.

이어 2위 역시 유격수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코리 시거(27)다. 시거 역시 코레아와 마찬가지로 젊고 뛰어난 유격수. 하지만 시거는 LA 다저스에 남고 싶어한다.

계속해 3위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9)가 올랐고, 투수 중 1위이자 전체 4위에는 맥스 슈어저(37)가 자리했다. 슈어저는 무려 37세의 나이에 FA 4위로 평가됐다.

또 5위에는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트레버 스토리(29)가 올랐다. 최상위권인 5위 내에 유격수만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6위에서 10위까지에는 마커스 세미엔, 로비 레이, 하비어 바에즈, 프레디 프리먼, 케빈 가우스먼이 자리했다. 10위 내에 유격수 자원만 5명이다.

이 밖에 마커스 스트로먼, 스털링 마르테, 닉 카스테야노스, 카일 슈와버, 카를로스 로돈, 노아 신더가드,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 J.D. 마르티네스, 마이클 콘포토가 11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든 벨트, 크리스 테일러, 앤서니 리조, 넬슨 크루즈,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21위에서 25위에 자리했다.

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던 커쇼는 1988년생으로 아직 전성기 기량을 누릴 수 있는 나이이나 18위에 머무르며 지는 태양임을 실감케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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