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우리은행 김정은 “서서히 끌어올린다”

입력 2021-10-26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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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김정은. 스포츠동아DB

아산 우리은행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34·180㎝)이 성공적 복귀를 신고했다.

김정은은 2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22분여를 뛰며 10점·4리바운드·2어시스트로 팀의 76-62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로 돌아왔다. 아직 완벽하진 않은 가운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김정은은 복귀전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필드골 9개를 시도해 4개를 넣었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26일 “(김)정은이가 비시즌에 발목 수술을 받아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라 출전시간 등 관리가 필요하다. 완벽한 회복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부상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성공적으로 돌아왔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김정은이 빠진 플레이오프(PO)에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정은은 벤치에 머물며 동료들을 응원하는 데 만족해야 했고, 우리은행은 PO 3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결국 챔피언 결정전 진출권을 정규리그 4위 용인 삼성생명에 내줘야 했다.

박혜진, 박지현, 김소니아, 최이샘 등으로 구성된 베스트5는 강하지만 백업 자원이 한정적인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주전들의 이탈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정은이 돌아왔지만 주전들 가운데 부상자가 나오면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위 감독도 정규리그 동안 김정은의 건강을 최대한 관리해줄 방침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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